서귀포시 축산악취 민원 증가세 여전
서귀포시 축산악취 민원 증가세 여전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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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지역에서 축산악취로 인한 생활불편 민원신고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13일 시에 따르면 관내 축산사업장에 대한 악취민원은 2016213건에서 2017290, 올해 7월 기준 278건 등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최근 농촌지역 귀농귀촌 인구 유입 증가 등으로 축산사업장 주변 주거환경 변화 등에 따른 것으로 시는 보고 있다.

시는 축산사업장 악취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개별농장 단위 지원에서 벗어나 광역단위(시·군 또는 마을, 축산단지) 패키지 지원체계로 전환, 효율적인 악취관리 및 종합적 축산악취 해결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축산사업장이 밀집되고 악취 민원이 잦은 지역을 하나의 광역단위로 묶어 축산악취 저감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축산악취 저감과 관련된 강력한 정책을 추진, 지역주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축산업을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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