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에 대한 일제 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점검 대상 사업장은 화력발전소, 레미콘 업체, 도축장, 기타 식료품제조 및 폐기물처리업 등 사업장폐기물 다량 배출사업장 16곳이다.
이들 사업장은 최근 3년간 연평균 폐기물 발생량이 일반폐기물은 1000t 이상, 지정폐기물은 100t 이상인 사업장이다.
이번 점검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사업장폐기물 감량을 유도하기 위함이다.
실제 이들 사업장의 1일 총 폐기물 발생량은 2014년 1798t, 2015년 2091t, 2016년 3791t 등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주요 점검내용은 ▲불법처리·혼합배출 여부 ▲적정보관 및 보관기간 준수여부 등이다.
제주시는 이번 점검에서 배출 위반 사업장에 대해서는 사안에 따라 조치명령과 함께 과태료를 부과하고, 불법 처리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조치 하는 등 강력히 처벌해 재활용자원이 소각·매립되는 사례를 사전에 방지할 방침이다
한편 제주시는 올해 상반기 폐기물 불법매립 등의 위반 사업장 13곳을 적발하고 이 가운데 2곳은 고발하고, 나머지 사업장에 대해서는 조치명령 및 과태료 3350만을 부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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