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대표이사 이석주)은 이달 말 종료 예정이던 제주~홍콩 노선의 운항을 오는 10월 26일까지 연장한다고 8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제주~홍콩 직항 노선은 지난 7월 6일 주3회(수·금·일요일) 일정으로 첫 취항, 당초 8월 31일까지 운항 예정이었다. 한 달간 평균 탑승률은 80% 중반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4~5월 무안국제공항에서 신규 취항한 3개 국제선의 5월 첫 달 평균탑승률이 70%대 후반임을 감안하면 좋은 실적이다.
제주항공은 제주~홍콩 노선이 아직 취항 초기이지만 안정적으로 시장에 진입한 것으로 보고 추가 운항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홍콩 노선 외에도 일본과 동남아시아 등 다양한 노선에 대한 취항을 검토하고 있다.
또 필리핀 마닐라, 태국 치앙마이, 베트남 다낭과 하노이, 일본 마쓰야마와 삿포로 등 제주기점 국제선도 다변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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