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상반기 매출 6000억 육박 ‘역대급’
제주항공 상반기 매출 6000억 육박 ‘역대급’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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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918억원 사상 최대...16분기 연속 흑자 실현

제주항공의 올해 반기 매출이 6000억원에 육박하는 역대급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3억원과 영업이익 116억원, 당기순이익 168억원을 기록하며 2014년 3분기 이후 16분기 연속 흑자를 실현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 실적은 매출액 5918억원, 영업이익 581억원, 당기순이익 5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6.4% 늘어나면서 상반기 매출액 기준으로는 창립 이후 처음으로 5000억원대를 넘어 6000억원에 근접했다.

영업이익 역시 지난해 보다 33.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9.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 또한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이며, 분기 기준으로는 2014년 3분기부터 16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실현했다. 순이익은 53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6.6% 늘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국제유가 등 원가상승 요인이 강했지만 상반기 기준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면서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투자, 단일기종 전략에 따른 고정비 절감효과 등 다른 항공사와 대비되는 경쟁력 있는 사업모델이 입증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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