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읍면지역 고등학생의 제주시 전입 경향이 감소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도교육청이 지난 7월 25일과 8월 2일 2018학년도 읍면지역 고등학교에서 제주시 평준화지역 일반고로 전입학을 희망하는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추첨 배정을 완료한 결과 전입학 신청 학생 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도내 읍면지역 1학년 일반고 학생 중 평준화지역 일반고로 전입학 신청 학생은 남학생 49명, 여학생 37명으로 총 86명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남학생 30명, 여학생 26명으로 총 56명이 신청해 남학생 13명 배정, 여학생 8명이 배정됐다. 이는 읍면지역의 일부 고등학교 학생들의 평준화지역으로의 배정 신청자 수가 전년도 대비 35%나 감소한 것이다.
또한 지난해 11월 이후 도내 비평준화지역 고등학교에서 평준화지역으로 전입을 희망하는 현재 2학년 남녀 23명 대기자는 올 여름방학 중 모두 배정되었지만 그 중 5명이 전학을 포기, 현재 재학하고 있는 읍면지역의 학교에 남아 있기를 희망하고 있어 최종적으로는 18명이 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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