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섬, 황금 빛으로 물들다
아름다운 섬, 황금 빛으로 물들다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5.1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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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제주살리는 보물로, 생명산업으로 부활

귤림추색의 풍광이 펼쳐진 제주는 만연한 가을이다.
향긋한 감귤의 향이 전해질쯤 매년 열리는 제주감귤축제.
올해로 25회째를 맞는 제주감귤축제는 KBS제주방송총국과 (사)제주감귤협의회 주최, 제주감귤농업협동조합, 제25회 제주감귤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4일부터 13일까지 서귀포시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과감한 변화 속에 치러진다.

주최측은 지난해까지 2일간 치러오던 행사기간부터 10일로 대폭 확대했다.
기간을 확대한 만큼 프로그램 또한 문화예술, 체험분야 등 다채롭게 편성했다.
특히 감귤소비 촉진을 위해 소비자 중심의 축제로 이끌어 간다는 것이 주최측의 목표다.
행사 첫날인4일 오후 1시부터 만감류전문가특별강좌, 제주농업기원제, 감귤봉진의식 등 식전행사가 마련되고 오후 6시 개막선언과 기념식을 시작으로 제주감귤축제가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다.

5일은 다도시연과 천연염색시연, 좋은감귤선별경연 등 제주여성농업인 마당이 펼쳐지고 관광객이 즐길 수 있는 안데스와 국악의 앙상블도 준비된다.
또한 6일은 한국-아프리카 민속공연, 크루즈관광객이베트를 위한 ‘리멤버, 제주 웰컴크루즈’, KBS전국민요경창 초청공연 등이 펼쳐진다.

이외에도 감귤산업화포럼과 제주말트롯가요콘서트, 감귤아가씨 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3일 ‘하늘의 울림, 땅의 소리’ 폐막공연으로 축제는 막을 내린다.
한편 축제추진위는 “감귤은 제주의 희망이고 저력이고 생명”이라며 “감귤은 다시 부활해야 한다. 제25회 감귤축제는 감귤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제주감귤 재발견 원년을 선언해 제주의 희망을 가꾸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일정별 주요프로그램 =

4일 만감류전문가 특별강좌, 제주농업기원제, 감귤봉진의식, 제주감귤축제, 농업전람회, 축하공연
5일 제주여성농업인마당(천연염색시연, 다소시연, 좋은감귤선별경연), 친환경농업기술강좌, 안데스와 국악의 앙상블
6일 남도풍물단 판굿, 한국-아프리카공연, 리멤버 제주 웰컴크루즈, 감귤산업화포럼 Ⅰ, KBS전국민용경창 초청공연
7일 감귤가족한마당(감귤게임, 노래장랑), EM환경농업강좌, 김덕숙무용단초청공연 Ⅰ
8일 김덕숙무용단초청공연Ⅱ, 감귤산업화포럼Ⅱ, 제주말트롯가요콘서트(사투리가요자랑, 제주말트롯가수 초청공연)
9일 서귀포걸궁마당, 전국각설이경연대상수상팀 초청공연, 청소년어울마당
10일 제주농업인한마당, 웰빙식물강좡, 서귀포음악의 밤
11일 남도풍물단 판굿Ⅱ, 4H연합회경진대회, 한라봉기술강좌, 감귤아가씨선발대회
12일 제주농협한마당(농협인기가수노래자랑, 헤라스밸리댄스팀 공연, 제주농협회원조합원 피구전), 제주농협친선축구전
13일 폐막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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