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농민총연합회 회견

전국여성농민총연합회 제주도연합은 7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여성농민 전담부서를 설치해 여성농민의 권리를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여성농민들은 “농촌 인구의 절반, 농업노동에서의 중요한 역할, 지역사회를 유지하고 공동체를 이뤄 나가는데 여성농민의 역할은 중요하다. 그러나 여성농민이 직접 참여하고 만들어갈 수 있는 정책, 여성농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정책들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리가 원하는 정책은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잘 만들 수 있다. 여성농민들이 직접 침여하고 결정할 수 있는 정책이 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를 포함한 여성농어업인육성법 개정이 이뤄져야 한다. 정부와 국회는 책임지고 설치하라”고 했다.
또한 “6·13 지방선거 당시 원희룡 도정은 여성농민 전담부서 설치에 찬성한 바 있다. 특별자치도답게 여성농민이 원하는 정책을 생산하고 집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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