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의 공무직 기본급이 지난해 보다 3.5% 인상된다.
제주도는 교섭대표노동조합 전국공무직노동조합 제주본부(대표위원 신제균)와 7일 오전 도청 탐라홀에서 협약식을 갖고 임금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노사 대표교섭위원인 전성태 행정부지사와 신제균 제주본부장을 비롯해 노조측 교섭위원과 도·행정시 교섭위원 등이 함께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무직 기본급은 2017년 보다 3.5% 인상되며, 조정수당은 각 직종별 2000원부터 3만2000원까지 인상된다.
이와 함께 만 5년 이상 근속자에 대해 지급하는 장기근속수당을 등급차간 1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전 공무직의 군복무 기간을 임금에 가산하기로 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최저임금 인상, 노동을 통한 소득의 균형 등 사회적 요구를 반영한 것”이라며 “공무직 직원들의 처우를 향상시키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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