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남 동부서장 취임서 강조

제11대 제주동부경찰서장에 취임한 박기남 서장이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신뢰받는 경찰상 확립을 강조했다.
박 서장은 6일 취임식을 통해 “경찰의 가장 큰 임무는 국민의 생명과 신체, 재산 보호”라며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고, 국민 중심의 지역특성에 맞는 경찰활동을 전개하면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은 경찰상을 확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법과 원칙을 지켜내는 정의로운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는 뜻도 피력했다. 박 서장은 “불법과 무질서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하고, 시민의 일상을 위협하는 각종 범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찰의 힘과 권력은 국민들의 신뢰에서 생기고 경찰은 오로지 국가와 국민을 위할 때 극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 달라”고 했다.
또한 “인권은 국민의 안전을 위해 공권력을 행사하는 경찰관들이 꼭 지켜야 할 기본 원칙”이라며 “그간의 잘못된 제도와 관행은 과감히 개선하고, 국제 인권기준을 준수해 국민들로부터 신뢰와 공감 받는 인권경찰을 정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서장은 경찰대를 졸업하고 제주청 수사과장, 주뉴욕총영사관 치안영사, 제주서부서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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