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17일·양윤경 20일
고희범(64) 제주시장 내정자와 양윤경(57) 서귀포시장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각각 오는 17일과 20일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시장 예정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3일 오전 회의를 열고 인사청문실시계획서 채택의 건을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에는 김희현 의원(일도2동을, 더불어민주당), 부위원장에는 강충룡(송산·효돈·영천동, 바른미래당)이 선출됐다.
청문위원은 김황국(용담1·2동, 자유한국당), 이상봉(노형동을, 더불어민주당), 문경운(비례대표, 더불어민주당), 송창권(외도·이호·도두동, 더불어민주당), 김창식(제주서부선거구) 교육의원 등 5명이다.
고희범 내정자는 한겨레신문 사장을 역임하는 등 언론인으로서 20여 년간 활동했고, 제주도지사 후보와 민주당 제주도당 위원장을 지냈다.
양윤경 서귀포시장 내정자는 마을리장과 농업경영인 제주도연합회장 등 농업분야 전문가로 활동하다 제주 4·3 희생자 유족회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난달 29일 행정시장 응모자에 대한 선발시험위원회의 면접 심사와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추천된 4명(제주·서귀포시 각 2명)의 임용후보자 가운데 원희룡 지사가 최종 후보자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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