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허브 도시 모델 제주가 만들 것”
“블록체인 허브 도시 모델 제주가 만들 것”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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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도지사 후오비 카니발서 ‘룰 메이커 역할’ 구상 발표

“암호화폐 거래소 활성화·블록체인 비즈니스 기업 활동 보장”

원희룡 제주도지사는 지난 3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글로벌 블록체인 컨퍼런스 ‘후오비 카니발(Huobi Carnival)’에 참석, 제주를 블록체인 허브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원 지사는 “블록체인은 대한민국이 인터넷 플랫폼 영역을 선도할 수 있는 최초의 기회”라며 “블록체인 산업상 암호화폐에 대한 육성과 규제가 조화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스위스 주크나·몰타·싱가폴처럼 블록체인 허브도시 모델을 제주가 만들 것”이라며 “암호화페 거래소를 활성화하고, 암호화폐·블록체인 비즈니스의 기업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원 지사는 “암호화폐·블록체인 비즈니스 운영상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데이터를 분석해 합리적인 규제와 기준을 만들어 가는 룰 메이커가 되겠다”면서 “블록체인 허브도시의 성공 모델을 만들기 위해 정부와도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원 지사는 이날 비트코인 닷컴 대표, 에반 홍 컴벌랜드 파트너와 꿔펑자오 후오비코리아 대표 등을 만나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원 지사는 오는 8일 세종시에서 열리는 ‘혁신경제관계장관 및 시도지사 연석회의’에 참석해 정부에 블록체인 허브도시 조성 방안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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