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말 채취 60대 사라져 해경 헬기 등 동원 수색
보말 채취 60대 사라져 해경 헬기 등 동원 수색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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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가파도의 한 방파제에서 보말을 따던 60대 남성이 실종돼 해경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31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0일 오후 8시 21분경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하동방파제에서 김모(64)씨가 보말을 따러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다.

사고 당일 김씨는 제주시에 사는 지인 3명과 함께 낚시를 하기 위해 가파도를 찾았다가 오후 4시경 혼자 보말을 따러 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해경은 경비함정과 순찰정을 현장에 급파하고 민간구조선 등을 동원해 인근 해역을 수색하고 있다.

이튿날인 31일 오전 6시부터는 제주지방해경청 소속 헬기를 동원하고, 경비함정 등을 추가로 투입해 바다와 육상에서 입체적인 수색을 펼치고 있으나 아직 김씨를 찾지 못했다.

서귀포해경 관계자는 “실종자를 찾기 위해 민·관이 함께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지속하고 있다”며 “가파도를 같이 찾은 지인과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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