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외도민 대학생들에게 제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향토학교가 운영된다.
제주특별자치도 인재개발원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재외도민 대학생 자녀들에게 고향 제주의 역사와 전통문화 체험 및 탐방 기회를 통해 제주의 발전모습과 제주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심어주기 위해 2018 재외도민 대학생반 하계 향토학교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재외도민 대학생반 하계 향토학교는 미국과 일본,서울, 부산 등 국내외 12개 지역에서 32명의 재외도민 자녀 대학생들이 참가한다.
향토학교는 제주의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오메기떡만들기, 염색체험 등) 하고, 4‧3평화공원 참배, 수월봉 지질 트레킹, 밭담체험 등 제주의 청정자연환경을 보고, 듣고, 느끼고, 체험해보는 활동형 프로그램위주로 마련됐다.
하계 향토학교(대학생반)는 지난 1978년 재일 제주인 자녀를 대상으로 격년제로 운영해오다가, 1997년부터 국내외 전 지역으로 확대해 지난해까지 총 31회가 운영됐고, 총 1607명(국내 817명, 국외 79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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