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 '수급조절보다 품질향상 우선'
한라봉 '수급조절보다 품질향상 우선'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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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들은 ‘한라봉’ 등 만감류의 소득안정을 위한 실천과제로 수급조절보다는 품질향상을 더 시급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귀포시농업기술센터가 최근 만감류 재배농가 148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확인됐다.

설문조사 결과, 만감류가 소득작물로 안정화되기 위한 해결과제를 묻는 질문에 57.4%(85명)이 ‘품질향상’이라고 응답했다. 이어 ‘생산량 조절’(20.2%), ‘유통단일화’(12.8%), ‘생산면적 조절’(9.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만감류는 뛰어난 맛에도 불구하고 다른 감귤류보다 재배기술이 까다로운 데다 무리하게 수확을 앞당기려는 재배 관행 등이 품질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지적돼 왔다.

이와 관련해 설문에 참여한 농가 대부분은 ‘1개월에 한번씩’(80.4%), ‘재배기술 전반’(79.1%)에 대해 전문강사의 교육을 희망했다.
특히 농가들은 만감류의 전망을 묻는 질문에 64.9%가 ‘긍정적’이라고 응답, 향후 품질개선을 통한 경쟁력 확보가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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