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 28일부터 활동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 28일부터 활동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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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거문오름국제트레킹 개막식 날인 28일부터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의 해설을 들으며 거문오름을 탐방할 수 있다고 26일 밝혔다.

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20일부터 함덕초등학교 선인분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어린이 해설사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18명의 학생 모두 교육 과정을 수료해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로서의 자격을 갖추게 됐다.

세계자연유산 어린이해설사는 거문오름국제트레킹 기간인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해설활동을 하게 된다. 어린이해설사와 함께 탐방을 원하는 탐방객들은 거문오름 탐방안내소에서 신청을 하면 된다.

세계유산본부는 미래의 세계자연유산 제주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유산지구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세계자연유산 어린이 해설사 양성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지난달 선인분교를 시작으로 오는 30일부터 8월 8일까지는 김녕초등학교와 김녕초 동복분교 학생 13명을 대상으로 만장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10월경에는 성산초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산일출봉 세계자연유산 어린이 해설사 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내년에는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어린이 해설사 양성교육을 받고 있는 선인분교 6학년 박한별 학생은 “해설사 교육을 통해 우리 마을에 있는 세계자연유산 거문오름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어린이 해설사로서 거문오름의 가치를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홍보전도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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