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해수 담수화사업’ 내년 완료
마라도 ‘해수 담수화사업’ 내년 완료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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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지역 5곳 물부족 해결

내년이면 도내 5개 주요 도서직역 내 물 부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상하수도본부(본부장 강창석)는 도서지역 물 수요 부족 문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도내 5개 도서지역 중 비양도는 1992년도, 우도는 2010년부터 본 도(道)에서 해저로 상수관로를 연결해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면서 물 걱정을 해소된 상태고, 가파도의 경우 지난해 40억원을 투입해 하루 150t~300t 공급능력을 갖춘 담수화 시설을 증설, 물 부족 문제를 해결했다.

나머지 지역 중 추자도의 경우 지난 2012년에 92억원 투입해 하루 1500t의 공급규모의 담수화 시설을 완료했으며, 추가적으로 빗물을 고도처리하는 정수장도 시설해 보조적으로 상수도를 공급하고 있다.

마라도는 25억을 투입해 하루 75t 공급능력에서 100t으로 증설하는 해수 담수화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년 완공을 목표로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추자 부속섬인 횡간‧추포도에도 급‧배수관정비, 추자 담수화설비 정비 등 총 18억원 투입해 도서지역에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강창석 본부장은 “마라도 지역만 내년에 준공되면 도서지역 물 부족 문제를 완전히 해소해 날로 증가하는 도서지역 관광객 수요에 대처하게 된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설비 유지관리 및 보완을 통해 도서지역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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