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 논란’ 서귀포칼호텔 올레길 개방
‘갑질 논란’ 서귀포칼호텔 올레길 개방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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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문하우스 등 시설 개·보수 후 11월부터

안전상 이유를 들어 시민들 출입을 제한하면서 ‘갑질 논란’을 일으켰던 서귀포칼호텔 인근 올레길이 오는 11월부터 개방된다.

25일 서귀포칼호텔에 따르면 이번에 개방되는 올레길은 서귀포칼호텔 앞 해안가~구 파라다이스호텔 내 허니문하우스~소정방폭포까지 이어지는 구간의 산책로다. 이에 따라 제주올레 6코스 탐방객들의 이용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서귀포칼호텔은 지난 2016년부터 호텔 앞 잔디광장을 가로지르는 출입구와 산책로 일부를 개방해왔으나 안전상의 문제를 들어 일부 구간에는 시민들 출입을 통제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그 구간을 우회하면서 통행에 불편을 겪었다.

이번 개방에 따라 서귀포칼호텔은 올레길 중간에 위치한 구 파라다이스호텔 내 허니문하우스를 옛 모습을 되살리는 방법으로 시설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또 올레길 안전시설 보강과 함께 다양한 쉼터도 설치할 방침이다.

서귀포칼호텔 관계자는 “허니문하우스 시설 및 올레길 보수 공사를 8월부터 시작해 10월 말 마무리하고 11월 초에 개장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오는 11월 1~3일까지 열리는 ‘2018 제주올레 걷기 축제’ 행사에 해당 구간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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