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개 지자체 경쟁…건교부장관 표창
복원된 제주시 산지천이 2005년 전국 아름다운 하천 공모전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한국하천협회가 주최하고 건설교통부가 주관한 2005년 아름다운하천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23개의 기초지방자치단체들이 출품작을 내 놓았다.
대상으로 선정된 산지천은 2005년 한국하천환경세미나 기간인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건설회관 대회의실에 전시된다.
산지천이 대상에 선정됨에 따라 제주시는 건설교통부장관의 표창 및 상패와 내년 하천정비사업과 관련한 추가 예산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앞서 제주시는 2000년 사업비 96억원을 투입, 산지천 정비 복원공사를 시작해 2002년 6월 복원사업을 마무리 한 뒤 현재 모습을 선보였다.
동문로터리 동문교에서 산지포구 용진교까지 복원된 산지천의 길이는 474m, 너비는 20여 m.
산지천 복원사업은 청계천 복원사업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기도 했으며 현재 제주시의 대표적 생태환경복원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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