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회 24일 개회 10일간…조직개편안 쟁점 전망
제주도의회가 민선 7기 원희룡 도정의 조직개편안과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의한다.
도의회는 24일 오후 제3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8월 2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도 조직개편안이 담긴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앞서 현행 13국 51과의 행정조직을 17국 61과로, 도의회 사무처를 3담당관에서 4담당관 체제로 각각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도의회에 제출했다.
제주도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 보다 3098억원 늘어난 5조3395억원, 제주도교육청 추경예산안은 당초 예산 보다 1025억원 늘어난 1조1958억원 규모로 편성·제출된 상태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이날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행정의 정의는 예산에서 시작된다. 우리의 예산은 관행과 악습으로 사회적 약자보다는 강자를 위해 사용되고, 반드시 필요한 곳보다는 이미 충분한 곳을 향한 시설이 많았다”며 “도민주권 실현을 위해 탄생한 제11대 의회는 이러한 관행과 악습을 극복하고, 사회적 약자와 반드시 필요한 곳을 먼저 챙기는 정의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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