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관장 정세호)은 최근 애월읍 납읍리의 진군호씨가 제주옹기 24점을 무상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진 씨는 지난해에도 낭도고리, 화로 등 제주 민속자료 5점을 기증한 바가 있었으며, 올 7월에는 지난해에 작고한 부인 故 강경생씨가 평생 사용해 오던 물독, 장독 등 제주옹기 24점을 기증했다.
올해로 개관 34주년을 맞이한 민속자연사박물관은 지금까지 전국 각지에서 1000여 명의 많은 분들이 1만여 점에 가까운 제주와 관련된 자료를 기증했다.
기증된 자료는 목적에 맞게 ‘전시 활용’과 ‘연구·조사’ 등의 업무에 활용할 예정이며, 기증자에게는 기증자 명패 게시, 박물관 관람료 면제 등 다양한 예우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정세호 관장은 “자료를 기증해주신 분에게 많은 고마움을 전한다”며 “도민들이 제주 민속자료 수집에 적극 협조해 주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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