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업중심의 소통행정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지난 17일부터 ‘통상정보 그래픽 문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기존에는 각종 사업공고 등 행정정보를 단순히 게시판에 게시하는 방식이었으나 실 수요자인 수출기업에게 정보의 주요 내용을 그래픽 처리한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한편 정보제공 방식을 기업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다.
‘통상정보 그래픽 문자서비스’는 수출기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대상으로 텍스트 중심에서 그래픽과 이미지 중심으로 변환한 후 모바일 문자로 전송하게 되며 정보를 보고, 관심있는 기업이나 관계자가 링크를 클릭하면 상세 페이지로 연결되도록 운영된다.
현재 제주전자무역시스템에 가입한 기업 관계자 등 회원 332명을 대상으로 그래픽 문자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이후 단계적으로 대상자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고봉구 제주도 기업통상지원과장은 “행정의 정보전달 체계를 행정 중심에서 기업중심으로 전환한 데 의미가 있다”며 “기존 방식에 머물지 않고 수출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연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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