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평화문학상 시상 분야 확대…논픽션도 포함
4·3평화문학상 시상 분야 확대…논픽션도 포함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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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환 의원 조례 개정안 발의…“원활한 운영 위해”
누구나 응모…출품작은 미발표 한글 창작으로 제한

4·3평화문학상 시상 분야에 기존 시와 소설 외에 논픽션 등이 추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홍명환 제주도의원(더불어민주당, 이도2동갑)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제주도 4·3 평화문학상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한데 따른 것이다.

홍 의원은 “최근 문학적 성과와 흐름을 반영해 4·3평화문학상의 시상분야를 확대하고, 실제 문학상을 운영하는 제주4·3 평화재단의 역할을 명시해 문학상 운영을 원활하기 위 한 것”이라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홍 의원은 개정안을 통해 누구나 공개모집에 응모할 수 있지만, 응모작은 미발표 한글 창작품으로 한정하도록 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제주4·3 생존희생자와 유족에 대한 생활보조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제주4·3사건 생존희생자 및 유족 생활보조비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심사도 이뤄진다.

주요 개정 내용은 생활보조비 지급액을 생존희생자의 경우 기존 매월 50만원에서 매월 70만원으로 월 20만원을 인상하고, 유족 생활보조비 지급액도 매월 5만원에서 매월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

이 조례안은 오늘(24일)부터 열리는 제363회 제주도의회 임시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4·3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과 제주도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등이 다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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