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항공교통량 감소세 지속
제주공항 항공교통량 감소세 지속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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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8만5470대...전년 대비 0.6%↓
증가세 보이다 사드 영향 작년부터 줄어

제주공항 항공교통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올해 상반기 우리나라 항공교통량은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한 39만3746대(일평균 2175대)로 집계됐다고 23일 밝혔다.

국제선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보다 8.6% 증가한 27만1000대가 운항했고, 국내선은 작년 대비 1.1% 감소한 12만2000대로 파악됐다.

상반기 공항별 교통량은 인천(19만3271대), 제주(8만5470대), 김포(7만7457대)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증감 현황을 보면 인천공항(9.5%), 여수공항(17.3%), 울산공항(12.5%)은 증가한 반면 제주공항(-0.6%)을 비롯해 무안공항(-25.5%), 양양공항(-13.6%), 울진공항(-9.6%), 김포(-2.1%) 등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공항 관제탑 항공교통량의 경우 2014년(15만275대) 10.9%, 2015년(16만3410대) 8.7%, 2016년(17만8143대) 9% 등으로 증가세를 보이다 지난해(17만2524대)에는 3.2% 감소를 기록했다.

시간대별 교통량 분포를 살펴보면 하루 중 하늘이 가장 붐볐던 시간대(Peak time)는 오전 10시대로 일평균 153대가 운항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항공로별 교통량에서 우리나라 하늘길 중에서 가장 바쁜 구간은 ‘서울-제주·동남아’ 구간(B576·Y711·Y722)이며, 하루 평균 773대가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4%(12만6157→13만9913대)가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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