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입항 정기 화물선 안벽과 충돌
제주 입항 정기 화물선 안벽과 충돌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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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체 일부 파손 인명피해 없어

목포에서 제주로 향하던 4000t급 화물선이 제주항으로 입항하는 과정에서 안벽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19일 오전 2시 18분경 제주항으로 입항하던 화물선 K호(4252t·승선원 22명)가 안벽 방충재에 부딪혀 선수 부분이 파손되고 좌현 현측이 100m 정도 긁혔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화물선 K호는 목포와 제주를 운항하는 정기화물선으로 제주외항에 화물하역차 입항 중 속력을 줄였으나 타력이 줄지 않아 선수 부분이 안벽에 부딪혔고, 이후 배가 우현으로 급선회하면서 좌현 현측과 안변 부분이 또 다시 부딪혔다.

이후 해경에서는 즉시 항내 긴급 비상투묘를 지시했으나 선체에 큰 이상이 없고 자력 항해가 가능 제주항 밖으로 나갔다 다시 제주항으로 다시 입항했다. 다행히 승선원 22명 전원과 적재화물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K호 입항 당직 항해사를 상대로 한 음주운전 측정 결과 이상이 없었다”면서 “선장과 항해사 등을 상대로 졸음 등 과실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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