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2018 사제동행 통일 현장체험학습 실시

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동우)은 제주시 중학교 학생 56명과 인솔교사 9명이 참여한 가운데 16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철원, 경기도 연천, 판문점 일대에서 2018학년도 사제동행 통일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체험학습은 제주도 학생들이 자주 찾기 어려운 판문점과 강원도 철원 지역의 제2땅굴, 평화전망대를 방문해 철조망을 사이에 두고 북한과 총을 겨누고 있는 현장에 직접 서 봄으로서 분단의 현실을 체험토록 하기 위해 마련했다. 경기도 연천 일대의 승전전망대와 전곡선사박물관 등 견학을 통해서는 통일에 대한 염원도 가져본다.
이번 행사에서는 현장 견학뿐만 아니라 탈북강사가 들려주는 북한의 실상과 북한 주민들의 생활 모습 알기, 인솔교사들이 진행하는 통일 퀴즈로 배워보는 통일 상식, 통일한국을 슬로건으로 표현하기 등 분임별 다양한 통일관련 활동이 이뤄진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전쟁과 분단을 느껴보지 못한 청소년들에게 건전하고 미래지향적인 통일 안보관을 키워주기 위해 이번 체험학습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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