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녕, 공기소총ㆍ권총 단체 '싹쓸이'
남녕, 공기소총ㆍ권총 단체 '싹쓸이'
  • 고안석 기자
  • 승인 2005.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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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제주도 종별 사격선수권대회

지난 1일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 사격장에서 펼쳐진 제29회 제주도종별 사격선수권대회에서 제주관광산업고등학교가 공기소총 남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여고부 단체전에서는 남녕고가 1위에 올랐다. 표선상고는 2위를 차지했다.
함덕중은 남중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고, 제주서중은 여중부 단체전에서 정상에 올랐다.
남고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는 관광산업고 임성학(578점), 김태우(568점), 손창현(566점) 선수가 나란히 1, 2, 3위를 차지했다.

남녕고 손지선 선수(378점)는 공기소총 여고부 개인전에서 2위를 차지한 표선상고 임주영 선수(375점)를 3점차로 제치며 여고부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남녕고 한은혜 선수(371점)는 이 부문 3위를 차지했다.
함덕중이 남중부 개인전을 석권했다. 김태준 선수는 554점을 쏘으며 우승한 데 이어 김현수와 오재호 선수는 각각 551점과 517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여중부 개인전에서는 제주서중 김민경(360점), 최지은(352점), 이나라(339점)선수가 각각 1, 2, 3위를 석권하는 기염을 토했다.

공기권총에서는 표선상고가 단체와 개인 모두를 석권했다.
표선상고는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565점을 쏘으며 우승을 차지했고, 개인전 역시 김광보(559점), 안윤석(519점), 안현식(487점) 선수가 차례로 1, 2, 3위에 올랐다.
남녕고는 공기소총에 이어 공기권총 단체에서도 우승하며 탄탄한 실력을 과시했다.
남녕고는 이날 여고부 단체전에서 1091점을 기록하며 제주여상과 함덕정산고를 2위와 3위로 밀어내며 정상을 차지했다.
하지만 남녕고는 개인전 정상을 제주여상에게 넘겨줬다.

제주여상 최수정 선수는 개인전에서 462.7점을 획득해 표선상고 송민희(2위)와 남녕고 문보숙(3위) 선수를  누르고 대망의 우승을 거머줬다.
공기권총 남중부 개인전에서는 표선중 신용철 선수가 494점으로 우승했고, 고민혁 선수는 318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제주동여중은 1086점을 기록하며 공기권총 여중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표선중(1003점)에게 돌아갔고, 함덕중은 954점으로 3위에 올랐다.

개인전 역시 제주동여중 최진효 선수가 365점으로 우승, 단체와 개인전 모두를 석권하는 저력을 보였다.
제주동여중 김진영과 김현정 선수는 364점과 362점으로 개인전 2위와 3위를 사이좋게 나눠 가졌다.
함덕초 김민석 선수는 119점으로 공기권총 남초부 개인전 우승을 차지했고, 같은 학교 소속 김나희 선수는 312점으로 여초부 개인전 정상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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