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에서는 산란계 농장내 사료통 등의 환경에 남아 있을 수 있는 살충제 성분을 깨끗이 제거하기 위해 1억5600만원을 투자해 산란계 농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산란계 농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은 지난해 8월 살충제 계란 사태의 재발 방지를 위해 축사 환경 중에 잔류할 수 있는 살충제 성분을 제거하는데 필요한 인건비와 약품비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업 규모의 산란계 농장 19개소(8천6백만원)를 대상자로 우선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는 지난해 8월부터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되는 계란은 물론 유통중인 계란에 대해 살충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불검출로 판정받았다. 하지만, 육지부에서는 올해 5월에도 계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소비자 불안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이우철 농축산식품국장은 “산란계 농장 환경개선 지원 사업 추진을 통해 소비자 신뢰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생산 및 유통단계에서의 계란 검사 등을 강화하겠다”고 말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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