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오는 8월부터 재활용 도움센터 4개소(하모3리, 표선리, 동홍동, 중문동)에서 ‘캔‧페트병 자동수거 보상제’를 시범실시 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시책은 자동수거 보상기에 캔류‧페트병류 투입 시 출력되는 영수증 포인트가 일정 점수를 넘으면 현장에서 종량 봉투로 교환해 주는 시스템이다.
적립 포인트는 캔류는 개당 10포인트, 페트병류는 개당 5포인트이다. 가연성 쓰레기봉투로 교환 지급받기 위해선 5ℓ는 120포인트, 10ℓ는 240포인트, 20ℓ는 700포인트 이상 적립돼야 한다.
다만, 포인트 오남용 방지와 다수의 시민에게 혜택을 부여하기 위해 1일 1인 최대 적립은 1000포인트로 제한된다.
강동언 서귀포시 생활환경과장은 “캔·페트병 자동수거 보상제를 통해 시민에게 쓰레기도 돈이 되는 사례 체험기회를 제공하면서 자원순환형 사회로 도약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