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꿈틀작은도서관이 개관 10주년을 맞아 오는 14일 꿈바당어린이도서관(구 도지사관사) 야외 광장에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인다.
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협회장 장동훈)가 운영하는 노형꿈틀작은도서관은 2008년 7월 12일 제주도공립 제1호 작은도서관으로 문을 열었다. 위치는 옛 노형동사무소 건물 2층이다.
개관 10주년 기념 행사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모두 5개 마당으로 진행된다.
우선, 행사는 제주경찰악대, KBS제주어린이합창단, 한림초등학교 치어리딩부(글로리)의 공연과 JM엔터테인먼트의 판타스틱 벌룬아트쇼로 시작한다. 도서관 10주년사 발간 기념식, 그림 그리기대회 시상, 공로자 표창 등이 예정돼 있다.
‘보는마당’으로 우당도서관 산하 제주시 기적의도서관의 그림자극 ‘달구와 손톱’과 꿈바당어린이도서관의 ‘킁킁가게 김윤화 작가와의 만남’이 펼쳐진다.
‘체험마당’으로 도내 작은도서관들은 부스를 운영한다. 제주산 오름꽃 LED등 만들기, 보태니어컬 아트, 꿈쟁이 액자만들기, 쁘티 스카프 만들기, 다함께 즐기는 과학책 놀이터 등 다채로운 코너가 마련돼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날 5개의 체험 스탬프를 모은 아이에게는 참가 기념품이 제공된다.
제주도작은도서관협회 장동훈 회장은 “노형꿈틀작은도서관은 지난 10년간 책을 통해 많은 이들의 가슴에 행복의 씨앗을 심어왔다”며 “앞으로도 주민참여도를 확대하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이를 동력으로 미래 10년을 향한 힘찬 도약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문의=064-748-2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