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신설법인 전년比 0,2%↓...전국 8.3%↑
제주지역에서 창업 열기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전국 신설법인 수가 전년보다 증가한 반면에 제주지역은 감소를 기록했다.
9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5월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5월까지 제주지역 신설법인 수는 579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2%(1개)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전국 신설법인 수가 전년에 비해 8.3%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지역별로도 신설법인 수가 감소한 곳은 제주를 비롯해 울산(-5.7%)과 부산(-0.6%) 3곳 뿐이다. 이들 지역은 경기 침체 영향으로 창업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전남의 경우 신설법인이 작년보다 31.4% 늘어 창업 열기가 가장 왕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지역 연간 신설법인 수는 2009년 449개에서 2011년 723개, 2013년 895개, 2014년 1240개 등으로 증가하다 2015년 1565개로 정점을 찍은 후 2016년 1563개, 지난해 1312개 등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