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어' 안전성과 확보가 관건
'제주에어' 안전성과 확보가 관건
  • 제주타임스
  • 승인 2005.11.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달 28일 청주지역항공사인 ‘한성항공’ 여객기 타이어 펑크사고는 내년 하반기 취항예정인 제주지역항공 ‘제주에어’의 안전성에 대해서도 논란을 부르고 있다.
그렇지않아도 지역항공 설립과 관련해서는 국내 대형 두 항공사의 비협조와 지상조업ㆍ기체정비 등 전문기술 인력과 장비 확보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고 이로인해 안전성 논란이 계속돼 왔다.
이같은 안전성 논란은 바로 안전성 문제가 지역항공의 성공여부를 판가름하는 잣대로 작용할 수 밖에 없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특히 제주지역 항공인 ‘제주에어’는 양대 항공사의 요금인상 담합 등의 횡포에 시달려온 제주도민들이 이를 극복하기 위한 차원에서 시도된 것으로서 제주도민의 자존심 문제와 직결된 것이다.
그래서 ‘제주에어’의 안전성 문제는 더더욱 확실한 담보가 필요한 가장 중요한 현안일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청주지역 항공사인 ‘한성항공’이 안정성에 치명적 사고가 난 것이다.
당연히 제주도민들 입장에서는 제주지역 항공인 ‘제주에어’의 안정성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여객기의 안전성은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의 목숨이 걸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제주에어’는 성급한 취항보다는 다소 늦더라도 안전성을 확실하게 확보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우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번 한성항공 사고에서 나타났듯이 기존 양대 민항의 비협조 등 예측 가능한 방해 공작에 대비해서도 가능한 모든 대책을 마련해 놔야 할 것이다.
한성항공 측에는 미안한 이야기지만 이번 한성항공의 타이어 펑크 사고와 일련의 처리대책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을 ‘제주에어’는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