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해 사드사태 이후 급감했던 중국 관광객이 개별관광객(FIT)를 중심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등 중국 관광객들의 제주 방문 재개가 가시화*됨에 따라 개별관광객 유치 활성화를 위한 전방위 마케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중국 현지 유명 온라인 방송프로그램인 ‘뷰티풀로드(Beautiful Road)’의 제주 촬영을 지원해 총 8회(8~10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했으며, 오는 25일부터 9월 25일까지 2달 간 아이치이(愛奇藝), 소후(搜狐), 웨이보(微博) 등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이번 홍보 영상은 제주에서 2박 3일간 현지인과 어울려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면서 새로운 친구, 사람들과 어울리는 뉴 라이프 체험을 컨셉으로 진행되어 제주도의 미식, 쇼핑, 레저, 이색 카페 등이 소개될 예정인 바, 중국 개별관광객의 다양한 관광욕구를 채워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현학수 관광정책과장은 “중국인 해외 개별관광객의 80%가 빠링허우, 지우링허우 (8090년생)세대일 정도로 20~40대 젊은층이 해외여행을 주도하고 있다”면서 “이들에게 맞춤형 정보제공 및 홍보를 위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FIT·SIT 유치 활성화를 통해 중국 시장 체질개선을 위한 노력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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