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규 자가용등록 감소세 지속
제주시 신규 자가용등록 감소세 지속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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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7888대 전년比 5.8%↓...전차종 줄어

제주시 자가용 자동차 신규 등록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제주시에 따르면 올 들어 6월까지 관내 자가용 자동차 신규 등록대수는 7888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8370대)에 비해 5.8%, 2년 전 같은 기간(9532대)보다는 17.3% 감소한 것이다.

현재 동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차고지증명제 대상 확대가 자가용 자동차 증가 억제에 결정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제주시는 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작년에는 중형과 경차 등록만 감소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감소세가 모든 차종으로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대형은 9.5%, 중형 11.1%, 소형 10.4%, 경형은 28.2%가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동지역이 6.6%, 읍면지역이 3.7% 감소하는 등 지역과 관계없이 자가용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내년부터 차고지증명제가 도 전역 전 차종으로 확대·시행되면 자가용 자동차 등록 감소세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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