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월세전환율 5.3% ‘전국 최저’
제주지역 전월세전환율이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월세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이 6월 발표한 ‘2018년 5월 기준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 자료에 따르면 지난 5월 제주지역 전월세전환율은 5.3%로 전월보다는 0.1%포인트, 1년 전에 비해서는 0.5%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특히 전국 평균(6.4%)을 크게 밑돌아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그 반대다.
올해 들어 제주지역 전월세전환율은 5%대에서 등락하는 가운데 대체로 하락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중 주택 유형별 전월세전환율은 아파트와 연립다세대주택은 각각 4.7%, 5.1%로 전월에 비해 0.1%포인트, 0.2%포인트 하락했다. 단독주택 전월세전환율은 전월과 같은 6%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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