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문화진흥원 ‘올해 청년작가’ 김산·백성원 씨 선정
道문화진흥원 ‘올해 청년작가’ 김산·백성원 씨 선정
  • 문정임 기자
  • 승인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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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자 ‘우수청년작가 초대전’ 참여 기회 제공
▲ 백성원 작 '영실기암도'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원장 현행복)이 제25회 제주우수청년작가로 서양화가 김산, 백성원씨를 선정했다.

김산 작가는 이번 공모에서 제주의 숲에서 느껴지는 자연의 처음과 끝을 작가의 독창적인 표현으로 묘사한 ‘삶과 죽음-숲으로부터’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1989년 생으로 제주대 예술디자인대학 미술학부에서 서양화를 전공하고 현재 동 대학원에서 재학 중이다. 2010년과 2017년 제주에서 ‘어머니의 바다’ ‘침묵의 응시-바람의 영혼’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었다.

또 한 명의 서양화가 백성원 작가는 한라산의 영실기암을 작가의 개성 있는 관점으로 독특하게 표현해냈다. 금강자도와 같은 원형구도로 묘사한 ‘영실기암도’가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1972년 생으로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제주도미술대전에 꾸준히 출품해 입상했다. 2016년과 2018년 제주에서 ‘해장국 끓이는 화가전’ ‘자연제주’를 주제로 각각 개인전을 개최했다.

제주도문화예술진흥원은 1994년부터 만 40세 이하 작가를 대상으로 매년 우수 작가를 선정하고 이듬해 전시를 지원해주고 있다. 공모 범위는 만 40세에서 지난해부터 만 45세 이하로 확장했다.

올해는 지난 3~5월 공모 기간 한국화 8명, 서양화 13명, 조각 4명, 공예 7명, 디자인 2명, 사진 2명, 영상 1명 등 총 37명이 응모했다. 이창희 심사위원장은 이번 공모 출품작들에 대해 “신선하고 독창적인 다양한 작품들을 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우수청년작가로 선정된 이들에게는 내년 문화예술진흥원이 개최하는 우수청년작가 초대전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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