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공기업 ‘정규직 전환’ 속속 추진
도내 공기업 ‘정규직 전환’ 속속 추진
  • 김종광 기자
  • 승인 2018.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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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DC 256명 연내…개발공사 환경미화 7명 예정

도내 공기업의 비정규직과 용역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는 정부 국정과제인 좋은 일자리 정책을 선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비정규직을 자회사 방식의 정규직 전환을 위해 자회사 ‘제이디씨파트너스(주)’의 설립 절차를 지난달 28일 완료했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JDC는 사내노동조합 및 파견·용역근로자 대표단, 외부전문가가 함께 작성한 정규직 전환합의서를 토대로 근무실태·사례조사 및 자회사 명칭 공모 등의 과정을 거쳐 파견·용역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을 위한 자회사 설립을 추진해왔다.

JDC는 자회사 설립 후속 조치로 11개 업체에 분산된 업무를 통합하고, 오는 10일 신규직원 채용을 시작하고 순차적으로 전환 대상자 256명 전원의 정규직 전환 고용을 연내 완료할 계획이다.

이광희 JDC 이사장은 “이번 자회사 설립을 바탕으로 정부의 좋은 일자리 창출 정책에 적극 부응하고, 전환 고용되는 자회사 직원들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6일 ‘노·사·전문가협의회’를 열어 간접고용(용역)근로자들의 정규직 전환을 합의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미화 용역근로자에 대해 협의회에서 합의된 전형 절차에 따라 공사에서 환경미화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7명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또 만 60세 이상 미화 용역근로자 등 4명에 대해서는 내년 12월 31일까지 기간제근로자 형태로 고용을 보장하며, 정규직과 동일한 보수를 지급한다는 방침이다.

제주도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번 정규직 전환이 완료되면 제주도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는 탐라영재관 운영 인력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주권 거점센터 운영 인력을 제외한 전원이 정규직으로 근무하게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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