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지난 4월 30일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의 사무를 일부 늘린 데 이어 2단계로 더욱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제주자치경찰이 1단계부터 시행중인 생활·안전·교통·여성청소년 사무는 제주동부경찰서 관할 지역에서 제주 전역으로 확대된다.
또 동부경찰서는 기존의 사무 외에 112신고처리 등 지역경찰 사무까지 자치경찰단에서 추가로 수행하도록 할 예정이다.
자치경찰이 담당하게 될 112신고처리 업무는 교통불편·분실습득·소음신고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사건들이다.
이와 함께 경찰청은 제주자치경찰의 실질적인 시범운영이 가능하도록 이달 중 지역경찰 순찰인력과 112상황실 요원 등 국가경찰 인력을 추가로 자치경찰단에 파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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