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병원 포함 전국 10군데
제주한라병원(병원장 김성수)은 보건복지부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사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에 한라병원을 포함한 전국 10병원이 추가 지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 수행기관은 기존 42개에서 52개 병원 응급실로 확대된다.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병원 응급실에 정신건강전문요원 등 2명의 전문 인력을 배치해 자살 시도로 응급실을 내원한 사람에게 상담 및 사례 관리 등 사후 관리를 위해 추진되고 있다.
이는 자살시도자가 퇴원 후에도 전화나 방문 상담을 진행하고 정신건강과 복지서비스 및 지역사회의 자원을 연계해 자살 재시도를 막기 위한 것이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중앙자살예방센터가 지난해 42개 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자살시도자중 사후관리서비스를 받은 3999명을 대상으로 효과를 분석한 결과 △전반적인 자살위험도가 감소 △알코올 사용 및 스트레스 감소 △식사 및 수면 문제, 우울감 등 정신상태 등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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