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29억 투입…전구 1300여개 불밝혀
제주시는 1일 야간 관광 활성화를 위해 용두암~도두봉 해안도로변에 경관조명시설에 따른 용역을 완료, 이달중 착공키로 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야간경관조명시설이 들어서는 곳은 용두암에서 도두봉까지 총 2.53㎞ 구간 해안선에 경관조명 시설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제주시는 이를 위해 사업비 29억원을 투입, 이달중 착공한 뒤 내년 6월 조명시설을 완료한 뒤 내년 여름부터 본격가동 할 계획이다.
이에앞서 제주시는 경관조명시설 사업을 위해 지난 2월 실시설계용역을 착수하고 전문가 자문회의 3회, 용담2동과 도두동 주민 설명회를 개최,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제주시는 이번 사업을 벌이면서 2001년 7월 사업비 1억7000여만원을 들여 설치한 이른바 ‘ET 야간 경관조명시설' 1식(350m)을 철거한다.
이 과정에서 멀쩡한 경관시설을 철거해 예산낭비라는 지적 역시 그치지 않고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전문가의 자문을 받고,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동의를 받은 사업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청계천 복원에서 경관조명을 맡은 업체가 시공에 참여하는 만큼 이곳 경관조명이 완료될 경우 새로운 야간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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