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심 18m까지 잠수 가능
취업·진로에 도움줄 전망
취업·진로에 도움줄 전망

학업중단 위기에 놓였던 학생들이 어울림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하며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제주학생문화원(원장 장지순)은 공립대안교육위탁교육기관 어울림학교 학생 8명이 최근 국제스킨스쿠버 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7명이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
스킨스쿠버자격증을 얻은 학생들은 세계 어느 곳에서나 수심 18M까지 스킨스쿠버를 할 수 있게 돼 취업이나 진로에 소기의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이다.
앞서 어울림학교에서는 위탁학생 4명이 ITQ 정보기술자격증 시험에 도전해 3명이 합격하기도 했다. 자격증 취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7월에 ITQ 정보기술자격증에 3명이 응시할 예정이고 6명이 바리스타자격증에 도전한다.
정재순 교사는 “이같은 성과는 학교부적응 학생들의 고민과 욕구를 듣고 신뢰를 쌓고 탄력적으로 대응하면서 만든 결과물”이라며 “학생들이 성취의 기쁨을 느끼며 스스로 진로를 설계해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이 중요한 교육적 성과”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오는 13일 어울림학교를 수료해 원적교로 복교한다. 그에 앞서 오는 12~13일 학생문화원 302호에서는 1학기 대안교육과정 운영의 성과를 공개한다. 문의=064- 750-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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