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섭의 ‘소’ 서귀포서 만나다
이중섭의 ‘소’ 서귀포서 만나다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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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섭미술관 ‘소, 사랑하는 모든 것’展 10월 7일까지

서귀포시 이중섭미술관은 이중섭의 대표작을 볼 수 있는 특별기획전 ‘소, 사랑하는 모든 것’전을 3일~오는 10월 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이중섭 화백의 원화작품 20점과 소를 소재로 한 작가들 작품 22점이 선보인다.

특히 최근 미술품 경매에서 이중섭 작품 중 최고가를 경신하며 낙찰된 ‘소’와 ‘싸우는 소’ 등 이중섭의 대표작이 전시된다.

소는 이중섭이 지속적으로 다룬 대표적인 소재로서, ‘소’ 그림을 통해 일제강점기 및 해방 이후 한국의 시대 상황을 표현하기도 했고, 화백 자신의 강렬한 내면적인 감정을 표출하기도 했다.

전시개막 행사는 오는 9일 오후 3시 미술관 전시실에서 진행된다. 이날 부대행사로 서울옥션의 김현희 수석 경매사의 특강(2018 아트마켓 트렌드)도 마련된다.

김희찬 서귀포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에 평소 보기 힘든 이중섭의 대표작인 ‘소’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도민들에게 수준 높은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중섭의 예술세계를 조명하고자 한다”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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