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확장도 주민이 나서야 우선순위
도로확장도 주민이 나서야 우선순위
  • 강영진 기자
  • 승인 2004.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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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안길 확장을 위해서는 해당지역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상협의에 나서는등 적극적으로 움직여야만 기회를 잡을수 있게 됐다.

마을안길을 확장해달라는 요구가 마을마다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서귀포시가 보상협의 의지를 가진 지역을 우선시행할 방침이다.

실제로 마을안 도로 확장 공사가 추진되는 12개 동 가운데 부지를 기부채납하거나 주민들이 나서 보상협의를 마친 마을이 우선적으로 공사가 시작되고 있다.

동홍동 부산숯불갈비~주공2단지간 211m도로개설사업은 편입토지 22필지 2562㎡가운데 50%를 주민들이 기부채납해 공사가 추진중이다.

하원마을 숙원사업인 하원로 구간중 마을안 삼거리까지 진입도로 확장사업도 사업이 발주되기 까지 마을회장을 비롯해 지역 지도자들이 직접 발로 뛰며 공사의 필요성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고 토지보상협의에도 나서 전체 12필지중 11필지에 대한 협의를 마친상태다. 나머지 1필지도 마을차원에서 적극 나서고 있어 조만간 보상협의를 마치면 공사추진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도 마을 차원의 자발적인 보상협의에 맞춰 도비 및 시비 3억9200만원을 확보, 1차공사에 대한 사업을 발주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주민들이 자발적인 보상협의 의지를 가진 지역을 파악해 우선적으로 공사를 시행하는등 인센티브 부여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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