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제주지역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 김진규 기자
  • 승인 2018.0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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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상반기 35명…작년 동기대비 7명 줄어 성과
감소율 전국 2위…10만명당 사망은 평균 이상

올해 상반기 제주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전년도 동기간 대비 16.7% 감소 전국 17개 지방경찰청 중 감소율은 광주(-44%) 2위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교통사고 사망자는 3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명보다 7명 줄었다.

제주지방경찰청은 "최근 인구와 자동차의 급증으로 교통환경이 급속히 악화되고 있음에도 교통사망사고는 대폭 감소한 것은 남다른 성과"라고 자평했다.

그러나 전국 17개 시도 중 인구 10만명당 교통사망사고로 볼때 제주는 6.5명(전국 10위)으로 전국 평균(3.4명) 보다 사망자가 많다. 1위는 서울(1.5명) 2위 인천(1.8명), 3위 부산(2.0명)이다.

제주의 교통사망사고 유형별로는 차량단독 사고는 지난해 14명에서 올해 7명으로, 차대차 사고는 12명에서 8명으로 줄었다. 차대 보행자 사고는 지난해 16명에서 올해는 20명으로 25% 증가했다.

제주경찰은 지난해 도와 의회를 방문, 교통안전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강조한 결과  도 추경예산에 129억7000만원을 교통관련 예산이 반영됐다. 올해 본 예산에도 지난해 230억원 보다 52% 늘어난 350억원이 교통 관련 예산으로 편성됐다.

경찰은 간이중앙분리대와 황단보도 투광기, 일주도로변의 가로등 조명 개선 사업 등 교통안전시설이 대폭 확충되면서 교통사고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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