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 실시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 실시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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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보건소, 11월까지 경로당 등 순회

제주시 동부보건소(소장 김영희) 지난 5월~오는 11월까지 관내(구좌·조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도내에서 매년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SFTS)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예방을 위한 것이다.

SFTS는 ‘살인 진드기’로 불리는 ‘작은소피 참 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병으로 주로 4~11월에 발병하며 예방백신이나 해당 바이러스에 맞는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다.

올해 도내에서 발생한 SFTS 환자는 모두 6명으로 이 가운데 동부보건소 관할 환자는 2명이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관내 노인대학, 경로당 회원 등을 대상으로 진드기 매개질환의 주요 증상 및 예방과 관리방법, 물렸을 때 대처방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찾아가는 순회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동부보건소 관계자는 “예방교육뿐만 아니라 오름이나 올레길, 환자 발생지의 진드기를 채집해 바이러스 보유 여부를 확인하고,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는 등 진드기 매개질환 예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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