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니까 마음껏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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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경훈 기자
  • 승인 2005.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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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은행, 대회의실 도민 개방 공공회의ㆍ세미나 장소로 활용

제주은행(은행장 김국주)이 잇따라 시설을 도민에게 개방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은행은 지난 7월 건물 리모델링으로 쾌적한 환경을 갖추게 된 본점 4층 대회의실을 도민에게 열린 공간으로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수용인원 110여명 규모인 대회의실은 앞으로 각종 공공회의 및 세미나 장소로 도민에게 무상으로 제공된다.
제주은행은 또 이 공간을 도민들에게 재테크 및 세테크 등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문화ㆍ교양 강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운영도 계획하고 있다.

이에 앞서 제주은행은 지난달 28일 문을 연 ‘아름다운 가게’ 제주 2호점 개점을 위해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했다. 여신관리부(옛 동문지점) 1층에 자리 잡은 ‘아름다운 가게’는 재사용이 가능한 각종 생활용품을 기증받아 이를 판매한 수익금으로 자선사업을 벌이는 비영리단체. 지역사회의 나눔과 재사용 문화를 확산하는 생활문화운동의 터전을 마련해 준 것이다.
제주은행은 이 곳에 재활용품 수거용 차량을 지원하기도 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그 동안 은행하면 조금은 경직된 공간이라는 인식이 많았다”고 전제한 뒤 “지역은행으로서 도민들과 호흡을 같이하는 방안을 생각하던 끝에 ‘아름다운 가게’ 장소 제공에 이어 대회의실을 열린공간으로 개방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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