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구상과 연계한 한중관계 협력방안과 제주해양도시의 미래를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제주연구원(원장 김동전)은 3일 오전 10시부터 제주시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에서 21세기 해상실크로드 발전과 협력방안을 주제로 한·중 국제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이 세미나는 2016년 체결된 제주연구원과 중국(해남)개혁발전연구원의 학술교류 협약에 따라 3회째 개최되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중국(해남)개혁발전연구원, 성균관대학교 성균중국연구소, 인민망, 중앙일보 중국연구소가 공동주최 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향후 글로벌 해양경제선도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제주의 새로운 기회와 비전을 집중 조명하고, 중국 정부의 21세기 해상실크로드 구상과 연계한 한중 및 제주와 중국 간의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특히 해남성의 자유무역항 건설과 관련해 향후 제주와의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와 공동관심 분야를 확대시켜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한중 관계가 개선되고 있는 시점에서 지리적으로 한중일 중간에 위치한 제주가 한중관계에 있어 해상협력을 통한 미래지향적 발전을 선제적으로 모색해 나간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가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문의=064-726-7416)

김종광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