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공업생산 0.9%↓...대형소매점 판매 4.5%↓
지난 5월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줄고 대형소매점 판매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남지방통계청이 지난 29일 발표한 ‘2018년 5월 제주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지난 5월중 도내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감소했다. 제주지역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10월(-2.3%) 이후 처음으로 감소를 기록했다.
음료(8.1%), 종이제품(15.2%), 화학제품(36.8%) 생산은 증가했으나 비금속광물(-23.2%), 식료품(-8.5%), 고무·플라스틱(-29.7%)이 줄면서 전체 생산도 감소했다.
광공업 출하도 1년 전에 비해 4.4% 감소했다. 의약품(16.6%), 화학제품(16.4%) 출하는 증가했으나 고무·플라스틱(-30.6%), 비금속광물(-24.1%),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23.8%) 등은 크게 줄었다.
소비 역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중 제주지역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2.9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5%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지난 4월(-1.5%)에 이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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