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본부장 윤각현)는 다음달 8일 제주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대표 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제주마 혈통의 경주마들이 곽지 해수욕장 백사장을 달리는 ‘경주마 해변경주’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주마 8두가 해변을 따라 질주하는 250m 거리의 레이스다. 이를 위해 곽지 해수욕장에 300m 경주로와 경주마 마방이 설치돼고, 렛츠런파크 제주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수들이 기승한 경주마가 실제 경주를 방불케 하는 시속 60㎞ 속도로 달리게 된다.
참여한 관람객에게 1600매의 응모권을 배부되며, 우승마를 적중한 관람객에게는 곽지 해수욕장 소상공인 음식점과 상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지역상생상품권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전 세계에서도 드문 해변경주는 해외토픽으로 소개될 정도로 그 상품성이 검증된 바 있다”며 “해변경주가 제주를 대표하는 관광콘텐츠의 하나가 되도록 키워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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