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양국의원들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필요”
“한일 양국의원들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필요”
  • 박민호 기자
  • 승인 2018.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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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창일 ‘김대중·오부치 선언 20주년 특별세션’서 강조

남북-북미 정상회담 개최 이후 동북아 각국에 새로운 과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대중 · 오부치 한일 공동선언-21세기를 향한 새로운 한일 파트너십’(이하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을 맞아 한·일 양국 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지향한 공동선언 추진 필요성이 제기됐다.

강창일 한일의원연맹 회장(더불어민주당, 제주시 갑)은 지난 27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3회 제주포럼 ‘김대중·오부치 공동선언 20주년 기념 한·일 우호협력 증진방안 특별세션’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은 뜻을 밝혔다.

강 회장은 “한반도에 화해와 평화의 훈풍이 불면서 동북아질서에 대변혁이 예상된다”며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해 각국에 새로운 과제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일 양국관계의 성숙이 더욱 절실하다”고 말했다.

이어 “제국주의와 냉전에서 비롯된 역사적 앙금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 성숙한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는데 중요한 전기를 마련해야 한다”면서 “한국과 일본은 동북아 평화와 번영에 앞장서야 하는 만큼 김대중 오부치 공동선언을 이어 받아 새로운 한일파트너십 공동선언을 추진하자”고 제안했다.

강 회장은 “제주포럼을 계기로 한·일 양국의원들이 양국의 성숙한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실질적인 논의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면서 “두터워진 신뢰와 우의, 오늘의 논의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도 양국관계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이어나가자”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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