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제주서’ 이주 행렬 지속
‘인생2막 제주서’ 이주 행렬 지속
  • 한경훈 기자
  • 승인 2018.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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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순유입 1026명...순이동률 1.8% ‘전국 2위’

제주 인구 순유입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7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8년 5월 국내 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지역 순이동 인구는 1026명(총전입 8211명-총전출 7185명)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제주 순이동 인구는 1월 1038명, 2월 997명, 3월 1136명, 4월 977명 등으로 100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도내 인구 순유입은 2010년(437명)부터 증가로 전환된 이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6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만4632명, 1만4005명이나 순유입 됐다.

최근 들어 순유입 규모가 소폭 줄었으나 제주에서 ‘인생2막’을 시작하려는 사람들이 줄을 잇고 있다. 새로운 생활 터전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게 제주가 여전히 매력적인 지역으로 꼽히고 있는 것이다.

한편 지난달 전국 시·도별 인구이동 현황을 보면 제주를 비롯해 경기(1만3814명), 세종(2327명), 8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1만1298명), 부산(-2509명), 대구(-1436명) 등 9개 시·도는 순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제주지역 순이동률(주민등록인구 100명당 순이동자 수)은 1.8%로 세종(9.3%)에 이어 전국 17개 시·도 중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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